못말리는 셀트리온 주가, 2위 하이닉스 위협

셀트리온 42조원, 하이닉스와 9조원대 차이...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치면 6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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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셀트리온이 내달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총이 40조 원을 넘어서면서 시총 순위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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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금융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는 2월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 이미 셀트리온의 시가 총액은 40조 원을 넘어 코스피 시총 순위 3위인 삼성전자우를 6조 원 이상 따돌린 상태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을 합산하면 67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15일 기준 35만 원으로 장마감 됐다. 2016년도 마지막 장마감 시점(20161229)보다 225.9% 급등했다. 20161229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1074000, 20171228일 주가는 221100원이었다.

시가총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1229일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131744억 원에 불과했으나 1년 뒤 271215억 원으로 급증했다. 지난 15일 기준 셀트리온의 시총은 429332억 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총 순위 3위인 삼성전자우(36814억 원)보다 19%(68518억 원) 더 많은 규모다.

시총 순위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 역시 꾸준히 좁혀지고 있다.

지난 15일 장마감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2700원으로 시총은 529258억 원 규모다. 2년 전 마지막 장마감 시점보다는 62.6%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말(20171228)보단 5%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과 SK하이닉스의 시총 격차는 193673억 원에서 99926억 원으로 2년 사이 48.4%나 줄어들었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을 합산하면 677065억 원으로 SK하이닉스를 넘어선다.

지난 15일 장마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153800원으로 시총 규모는 211226억 원이다. 지난해 말(149150억 원)보다 41.6%, 2년 전(7455억 원)보다 199.8% 급증한 규모다.

셀트리온제약은 109500원으로 장마감했다. 시총은 3650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8.9%, 2년 전보다 451.6%나 증가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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