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대출신청, 인터넷은행 특수 후 감소세

케이뱅크·카카오뱅크 출범에 '반짝'...이용금액·건수 등 작년 4분기부터 감소세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크게 증가했던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실적이 작년 4분기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올 상반기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15% 증가했다.

3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18년 2/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서비스의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1만1500건, 1392억 원이었다.

작년 케이뱅크(4월)와 카카오뱅크(7월)가 출범한 이후, 2017년 3분기에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서비스가 크게 증가했다. 당시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1만5100건, 1692억 원이었다.

이후 4분기부터 이용실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평균 7%, 5%씩 감소했다.



반면 올해와 작년의 상반기 실적만을 비교했을 때는 이용건수와 이용금액 모두 대폭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용건수는 2만4900건으로, 작년 상반기(1만1600건) 대비 115%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2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910억 원) 대비 215%의 증가율을 보였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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