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무서운 성장, 생산실적 1위…전년대비 7단계↑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1~3위, 바이오의약품 수출 1·2위 품목 모두 석권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대비 7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원료의약품의 생산실적 1~3위와 바이오의약품 수출 1·2위 품목 모두 셀트리온 제품이 석권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년 국내 의약품 수출 30% 증가한 40억 달러 돌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1위 업체에 변동이 있었다. 8위였던 셀트리온이 지난해 9023억 원의 생산실적을 거두며 2016년(4285억 원) 대비 110.6%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전년 순위에서 7단계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셀트리온의 램시마원액(3671억 원), 트룩시마원액(3473억 원), 허쥬마원액(968억 원)이 생산실적 1~3위를 차지했다. 완제의약품 부문에서도 새롭게 진입한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주’ 제품이 5위에 자리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1·2위 품목 역시 셀트리온 제품이 석권했다. 수출 1위 품목은 램시마원액(5억6458만 달러, 6382억 원)으로, 2016년과 같았다. 2위는 트룩시마원액(3억4817만 달러, 3936억 원)이었다.

램시마원액과 트룩시마원액의 수출은 총 9억1275만 달러(1조318억 원)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인 13억6851만 달러(1조5471억 원)의 6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약처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생산과 수출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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