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CEO] 경복고-경기고 파워, 1위 놓고 엎치락뒷치락

136명 중 각각 11명, 10명 기록...부산고(5)·경남고(4)·마산고(4) 등 영남지역도 강세

이윤혜 기자 2019.01.03 08:35:42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CEO 중 경복고 출신이 8.1%로 가장 많았다. 출신 고등학교가 파악된 136명 중 11명이 경복고를 졸업했다. 경기고(10명), 부산고(5명), 경남고(4명), 마산고(4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와 최근 30대그룹 상장계열사 CEO인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는 모두 189곳으로 총 244명의 대표이사가 몸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중 부영그룹은 상장계열사가 없어 표본에서 제외했고, 2개 이상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을 경우, 복수 제거 후 1명으로 계산했다.

출신 고등학교가 파악된 CEO는 136명으로, 이 중 11명이 경복고 출신(8.1%)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 현대모비스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이복영 이테크건설 · 유니드 회장 등이 경복고 출신이다.

경기고 출신은 10명(7.4%)으로 집계되며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손경식 CJ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등이 경기고를 졸업했다.

부산고는 총 5명(3.7%)을 배출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 황창규 KT 회장 등이 부산고 출신이다.

이어, 경남고·마산고 출신은 각각 4명이다. 정도현 LG전자 사장, 허창수 GS·GS건설 회장 등이 경남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은 마산고를 졸업했다.

이 외에 여의도고, 경북대 사범부속고, 경동고, 보성고, 용산고, 충암고 등은 각 3명(2.2%)씩을, 광주제일고, 서울고, 용문고, 경성고, 대동고, 대전고, 신일고, 중동고, 중앙고, 진주고, 청주상고 등은 2명(1.5%)씩을 배출했다.

한편, 2명 이상의 CEO를 배출한 22개의 고등학교 중 경북대 사범부속고와 청주대성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청주상고를 제외한 20개의 고등학교가 모두 남자고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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