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최고 오리온, 근속연수 최단...남녀격차도 최대

근속연수 7.8년으로 빅3중 가장 짧아, 남-녀 근속연수 4.8년 차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제과업계 빅3 중 오리온의 매출이 가장 많은 반면, 직원 근속연수는 가장 짧았다. 오리온은 특히 남성과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 격차가 2배 이상으로 벌어져, 빅3 중 남녀 근속연수 격차도 가장 컸다.

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오리온·롯데제과·해태제과식품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9월말 기준 제과 3사의 남성 직원 1인 평균 근속연수는 10.2년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는 6.2년에 불과했다. 제과업계 빅3의 남녀 근속연수 격차는 1.6배로 분석됐다.

최대 격차를 보인 곳은 오리온으로, 남성 직원이 여성 직원보다 2.2배 더 근무했다. 오리온 남직원 1259명의 근속연수는 8.8년, 여직원 479명의 근속연수는 4.0년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여성 근로자의 경우, 결혼·출산·육아휴직 후 자발적 퇴직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근속기간이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작년에 대졸 공채로 여성 근로자를 대폭 채용했고, 경력단절여성이나 주부사원 등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 전문 영업 직무를 신설했다”며, “1년 미만 근속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여성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남녀 근속연수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롯데제과로,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1.4배 오래 근속했다. 롯데제과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직원이 10.6년, 여직원이 7.5년씩이다.

해태제과식품은 남직원이 11.1년, 여직원이 7.0년 근속해 1.6배의 격차를 보였다.

전체 직원의 근속연수 또한 오리온(7.8년)이 3개사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사 평균인 9.1년과 비교해 1.3년의 차이를 보였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해태제과식품으로, 9.8년이다. 이어 롯데제과가 9.7년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순위는 오리온이 1조433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롯데제과(1조2975억 원), 해태제과식품(5613억 원) 순이었다.

매출이 가장 많은 오리온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짧고, 매출이 가장 적은 해태제과식품의 근속연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대비됐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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