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CEO-문재인 정부] 재계보다 해외 유학파 더 좋아한 정부

정부 중앙행정기관 수장 46.2% 외국서 학위, 30대그룹CEO는 31.4%...절반이 미국 소재

이윤혜 기자 2019.03.13 08:13:47


30대 그룹 CEO와 문재인 정부 중앙행정기관 최고책임자 중 31.4%, 46.2%는 해외 유학파다. 이들이 해외에서 졸업한 대학 2곳 중 1곳은 미국 소재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데이터뉴스가 학력이 파악된 국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대표이사 245명과 문재인 정부 3·8개각을 반영한 52개 중앙행정기관 최고책임자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학사·석사·박사 중 단 하나의 학위라도 해외 대학에서 취득한 인사는 각각 77명(31.4%), 24명(46.2%)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중 부영그룹은 상장계열사가 없어 표본에서 제외했고, 2개 이상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을 경우 복수 제거 후 1명으로 계산했다.

이들이 졸업한 대학을 지역별로 재분석한 결과, 미국 소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어도 2곳 중 1곳이 미국 소재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상장사 CEO와 문재인 정부 중앙행정기관 최고책임자 중 해외 유학파가 졸업한 대학은 각각 53개, 22개다. 그 중 42개(79.2%), 11개(50.0%)가 미국 소재 대학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소재의 대학을 졸업한 대표적인 CEO로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포틀랜드주립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조지워싱턴대), 이민석 한화 대표(펜실베니아대), 장인화 포스코 사장(매사추세츠대) 등이 있다.

문재인 정부 최고책임자로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노스웨스턴대), 김외숙 법제처 처장(버지니아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미시간주립대), 박원주 특허청 청장(인디애나대) 등이 미국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

30대 그룹 CEO의 출신 대학은 미국 소재 다음으로 일본 소재가 4곳(7.5%)가 가장 많았고, 영국 소재가 3곳(5.7%),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프랑스, 핀란드 소재가 각 1곳(1.9%) 순으로 뒤를 따랐다. 

문재인 정부 최고책임자는 영국 소재가 5곳(22.7%), 독일 소재가 3곳(13.6%), 일본 소재의 대학이 2곳(9.1%), 프랑스 소재의 대학이 각 1곳(4.5%) 순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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