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거리용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블루투스 5.0, 지그비 3.0 지원, 보안성 강화

▲삼성전자의 IoT 프로세서 신제품 ‘엑시노스 i T100’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 100미터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i T100은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된다. 신체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해주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단거리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 지그비 3.0 등 최신 무선통신기술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 가능하다. 또 무선통신용 IoT 기기가 데이터 해킹에 취약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SSS(Security Sub System)와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의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를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

특히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40~85℃)를 넘어 최대 125℃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해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i T100에 프로세서와 메모리, 통신기능을 하나의 패키지에 포함해 소형 IoT 기기에 최적화하는 한편, 28나노 공정을 적용해 전력효율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LTE 모뎀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와이파이 기반)에 이어 단거리용 엑시노스 i T100을 선보임에 따라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엑시노스 IoT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엑시노스 i T100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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