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폰, CU 편의점서 중고 스마트폰 O2O 수거 서비스

▲중고 스마트폰 O2O 유통 서비스 기업 리폰은 KT, CU와 함께 중고 스마트폰 수거사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사진=리폰


중고 스마트폰 O2O 유통 서비스 기업 리폰(대표 이수흔)은 KT, CU와 손잡고 서울 지역 CU 편의점 10곳에서 중고 스마트폰 O2O 수거사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리폰은 불투명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전문성·편의성 강화 ▲개인정보 100% 삭제 및 인증서 발행 등 차별화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리폰은 CU와 제휴를 맺어 판매자가 편의점에서 손쉽게 택배로 발송하도록 했다. 또 KT와 협력해 전용선을 통해 판매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했다. 

수거한 중고 스마트폰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다. 고려대 디지털포렌식 연구센터의 프로그램을 활용, 데이터를 이중으로 삭제한 후 인증서까지 발급한다.

리폰은 셀프테스트 판매와 일반판매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한다. 셀프테스트 판매의 경우 판매자가 CU를 방문해 현장에 비치된 KT 전용선에 중고 스마트폰을 연결한 후 30초 내외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발송하는 방식이다. 셀프테스트 판매를 이용하면 예상 판매가의 40~50%를 미리 받을 수 있고 택배박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일반판매는 사전 성능 테스트 없이 홈페이지나 리폰 앱에서 판매접수 후 택배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리폰은 이 달 말부터 셀프테스트 판매점을 서울·경기지역 CU 100곳 내외로 확대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일반 판매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집에서도 셀프테스트 판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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