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갤럭시 노트10+’ 공개

노트 시리즈 최초 2가지 크기…23일부터 순차 출시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크기의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10은 6.3형(갤럭시 노트10)과 6.8형(갤럭시 노트10+)의 2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10은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균형감과 함께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 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해 ‘HDR10+’ 인증을 받았다. 또 화질은 유지하면서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을 낮춰 눈의 피로감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또 S펜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을 할 수 있으며, S펜의 움직임별 기기 제어를 지정할 수 있어 사용자마다 S펜의 사용성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해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진화시켜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USB 케이블로 PC와 갤럭시 노트10을 연결해 두 기기 사이에서 자유롭게 파일과 콘텐츠를 드래그앤드롭 할 수 있다. 

▲아우라 글로우 색상의 ‘갤럭시 노트10+’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은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한다. 또 동영상 촬영 시 줌 인을 하면 줌 인한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 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이 하이퍼랩스 모드에도 적용됐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간 모드’를 전면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무선 배터리 공유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 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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