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독자개발 극저온용 고망간강, 육상 LNG탱크에 사용된다

LNG탱크 시장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 대비 가격경쟁력 우수, 점진적 대체 기대돼

포스코 극저온용 고망간강으로 제작된 실증용 육상 LNG저장탱크의 모습이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독자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고망간강)이 육상LNG저장탱크의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가스기술기준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위촉)가 육상LNG저장탱크의 제조기준인 KGS AC115에 고망간강을 등재하기로 결정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최종 승인하여 오는 14일 관련 개정고시를 관보에 개정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승인된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강재로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며 LNG탱크 시장에서 니켈합금강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세계에 LNG탱크 890기와 LNG추진선 4700척이 발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고망간강을 국내외 소재규격 및 제조기준으로 등재를 확대하고 LNG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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