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 찬성 80.4%...일본제품 구매에 부정적 92.8%

일본제품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 45.6%, 꼭 필요한 물품 아니면 절대구매하지 않는다 47.2%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5.6%,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니면 일본제품을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담이 47.2%로 92.8%는 일본제품 구매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80%를 넘었다.

2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일본제품 구매의향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80.4%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가운데 75.2%가, 여성 응답자 가운데 86.0%가 불매운동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불매운동 이후 일본제품 구매 의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47.2%는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니면 일본 제품을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일본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답률도 45.6%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외 7.2%는 '기존에 구매하던 제품은 계속 구매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1.8%는 수출 규제가 완화돼도 일본제품 구매를 자제할 의향을 보였다. 

일본제품 대신 한국상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는 주류(67.6%)와 식음료(65.4%), 패션(60.8%)등이 꼽혔다. 

이어 화장품(59.4%), 생활용품(59.0%), 생활가전(52.6%), 자동차(52.2%) 등도 한국상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디지털/카메카/IT 제품을 한국상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률은 31.2%에 그쳤다.

남성 응답자는 주류(67.4%)를, 여성 응답자는 주류와 식음료(67.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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