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단말부터 코어까지 5G 장비로만 통신 성공

▲SK텔레콤은 에릭슨과 함께 5G 단독 규격 단말, 기지국, 코어 장비 등 순수한 5G 시스템만을 이용한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매니저들이 '5G SA' 데이터 통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에릭슨과 함께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5G SA(Standalone, 5G 단독 규격)’ 단말, 기지국, 코어 장비 등 5G 시스템만을 이용한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Non-standalone, 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SK텔레콤은 NSA 방식을 기반으로 2018년 12월 5G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SA 방식 5G 통신을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선보인 5G SA가 5G NSA보다 통신 접속시간이 2배 이상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3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5G SA 통신 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기능 모듈화 등 5G 시대의 핵심 기술의 고도화가 가능하며,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과 연계해 고객에게 대용량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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