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IT와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쇼케이스 열어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MIT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했다. / 사진=LG그룹


LG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손잡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LG가 운영하는 기업 벤처 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MIT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 MIT 교수진을 비롯해 MIT 출신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동향과 스타트업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MIT 라메시 라스카 교수와 레베카 숑 연구원, 구글의 빈센트 밴후케 수석 등이 연사로 참석해 AI 보안, AI를 활용한 로봇 개발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도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쉬 등 9개 현지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모델을 설명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앞으로 MIT 출신 혁신 스타트업들과 협력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출자한 총 4억2500만 달러 규모 투자 펀드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셀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래 자율주행, AI, 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13개 스타트업에 3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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