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발전소' 준공

대림산업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의 준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한동안 주필리핀 대사를 비롯, 사업주인 마닐라 전력회사 경영진과 유재호 대림산업 플랜트본부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측에 따르면,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500MW급 규모의 필리핀 최초 초임계압 발전소다.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6억8000만 달러 규모로 2015년 12월 착공했다. 대림이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됐다.

대림건설 측은 "초임계압 발전소를 우리 기술로 완공해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 입지를 견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