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분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박차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RMI 가입…글로벌 기업과 공급망 내 사회적·환경적 이슈 해결 위한 공조 체계 구축

▲LG화학 로고. (사진출처=LG화학)

LG화학(대표 신학철)이 배터리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RMI는 4대 분쟁광물을 비롯해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 및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인증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폭스바겐, 르노, 애플 등 글로벌 자동차 및 IT기업 380여곳이 회원사로 가입해있다.

사측은 이번 가입으로 RMI가 확보하고 있는 분쟁광물, 코발트 등 일명 고위험 광물의 원산지 및 제련소 등 공급망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고, RMI 협의체에 가입한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망 내 사회적, 환경적 이슈 해결을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투명한 공급망은 LG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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