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여성 관리직 '폭풍 증가'

2년새 129명, 73.7% 증가...여성 관리직 비율 2016년 8%→2018년 13%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및 관리직 수와 여성비중이 2년 연속 증가했다.

임원급관리직이 3명에서 14명으로 11명 증가한 것을 포함, 2018년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및 관리직 인원은 304명을 기록했다. 2016년 175명에서 129명 증가한 것으로, 2년새 73.7% 늘었다.

이에 따라 여성 임원과 관리직 인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3%까지 확대됐다.

11일 데이터뉴스가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및 관리직 인원이 2년 새 129명, 7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 및 관리직 비중은 2016년 8%에서 2018년 13%로 5%포인트 증가했다.  

임원급 관리직(CEO이하 2계급) 여성은 2016년 3명에서 2017년 11명, 2018년 1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임원급 관리직에서 여성의 비율은 4.2%에서 16.3%로 12.1%포인트 증가했다.

과장이상 관리직 여성은 2016년 121명에서 2017년 159명, 2018년 214명으로 늘었다. 비율은 2016 9.8%에서 2018 15.6%로 5.8%포인트 증가했다.

매출발생 부서(생산, 영업, 마케팅) 내 관리직 여성은 2016년 51명에서 2017년 78명으로 늘었다가 2018년 76명으로 전년대비 2명 줄어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대비 줄어든 부문도 있지만 CJ제일제당의 전체 여성 관리직 수는 인원과 비율 모두 2년 연속 증가했다.

문혜진 기자 moonhj@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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