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만 쌀 생산량 늘었다

전국 생산량은 3.2% 감소하며 4년 연속 감소세...광주만 0.4% 증가


전국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3.2% 감소하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쌀 생산량만이 전년대비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12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9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광주광역시의 쌀 생산량(논벼와 밭벼 합산)이 전년에 비해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감소해 전국 쌀 생산량은 3.2% 감소했다.

광주광역시의 지난해 쌀 생산량은 2만4588톤, 올해 생산량은 2만4663톤으로 75톤 증가하며 0.4%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기간 광주광역시의 재배면적 역시 증가했다. 올해 광주광역시의 쌀 재배면적은 5026ha로 지난해 5009ha에서 17ha, 0.3% 증가한 수치다.

인천과 경남도 재배 면적은 증가했지만(각각 0.9%, 0.5% 증가) 쌀 생산량은 증가하지 못했다. 전년대비 인천은 3.2%, 경남은 0.8% 줄어들었다. 전남(5.3%), 충남(3.1%), 전북(3.6%) 등 광주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쌀 생산량이 줄어들며 전국 생산량도 3.2% 감소했다. 

문혜진 기자 moonhj@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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