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수송 운항편 전월 대비 2.8%↓...지방 공항 중 유일 감소

9월 530편에서 10월 515편으로...14개 지방공항 수송 운항편은 5.4%↑


무안공항의 10월 수송 운항편이 국내 지방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9월 530편에서 10월 515편으로 2.8% 감소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국가통계포털 KOSIS에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국내 공항별 수송현황 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 국내 지방공항의 운항편은 총 4만3254편으로 집계됐다. 전월(4만1039편) 대비 5.4% 증가했다.

무안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13곳의 운항편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무안공항의 10월 기준 운항편은 총 515편으로, 전월(530편) 대비 2.8% 감소했다. 전체 공항의 증가율(3.8%)과는 6.6%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무안공항의 운항편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지방 공항 가운데 7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울산공항(556편)에 밀려 8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 기간 여객 수는 6만1793명에서 6만7502명으로 9.2% 증가했다. 하지만, 여객 수마저도 울산공항(6만8571명)에 1069명의 격차로 뒤졌다.

김해공항의 운항편이 9월 8744편에서 10월 8916편으로 2.0% 늘어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양양공항의 운항편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9월 7편에서 10월 30편으로 328.6% 증가했다. 이 기간 여객 수 역시 349명에서 4164명으로 1092.6%나 상승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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