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테크에 빠진 예술인들

문화예술 종사자 위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교육 큰 인기

▲기술의 이해를 돕고 비즈니스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예술×기술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이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첫 과정을 마쳤다. 사진은 교육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강의를 듣는 모습 /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의 이해를 돕고 비즈니스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예술×기술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첫 과정을 마무리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과정으로 나눠 5주간 운영한 예술×기술 프로젝트 강좌에 블록체인 15명, 인공지능 20명 등 3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정은 당초 70명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120명이 신청하는 인기를 보였다. 이 중 선정돼 강의를 들은 수강생 중 의무 수강 일수를 채운 35명이 수료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과정에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와 이들 기술을 예술 분야에 적용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해 각 기술에 대한 개념 이해, 최신 이슈와 적용사례, 적용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이 이뤄졌다. 

공연분야 종사자로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 참가자는 “평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제대로 알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블록체인의 기술은 물론 다양한 적용사례를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 역시 “인공지능에 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나온 수강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예술분야 종사자가 기술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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