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II', 58개 예금 상품 중 금리 톱

1년 정기예금 세전 기본금리 1.67%…업계 평균보다 0.31%p↑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II'가 1년 정기예금 58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의 세전 기본금리는 1.67%로 업계 평균보다 0.32%포인트 더 높다.

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1년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분석한 결과, 총 58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1.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은 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 등 저축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의 58개 상품이며, 우대금리를 반영하지 않은 세전 기본금리(1월7일) 기준이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의 세전 기본금리는 1.67%다. 업계 평균 기본금리보다 0.32%포인트 높다. 해당 상품은 급여이체실적 등의 여부에 따라 최대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은 각각 1.65%의 기본금리를 제공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두 상품 모두 별도의 우대금리 혜택은 없다.

부산은행의 'My SUM 정기예금S'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등 3개 상품은 각 1.6%의 금리를 제공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들 역시 별도의 우대금리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수협은행의 '사랑해정기예금'과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은 각각 1.55%, 1.5%의 세전 기본금리를 제공해 7·8위를 차지했다.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은 거래실적과 급여이체 등의 여부에 따라 최대 0.4%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과 'KB Young Youth 증여예금', KEB하나은행의 'N플러스 정기예금', 신한은행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 등 4개 상품은 각각 1.5%의 세전 기본금리를 제공해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과 함께 8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과 'KB Young Youth 증여예금'은 복리 상품으로 각각 최고 0.2%포인트,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의 'N플러스 정기예금'은 청약종합저축 및 급여이체 신규 등에 따라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WON예금'의 세전 기본금리는 0.85%로 58개 상품 중 가장 낮았다. 다만 이 상품은 만기 해지시 기본금리와 동일한 0.8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우대금리를 합산한 'WON예금'의 최고 금리는 1.7%다.

전북은행의 '정기예금'은 세전 기본금리 0.95%를 제공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 기본금리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로, 별도의 우대금리 혜택은 없다.

경남은행의 '매직라이프정기예금' 세전 기본금리는 업계 평균보다 0.35%포인트 낮은 1%다. 이 상품은 비대면채널가입 여부와 거래실적 등에 따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농협은행의 'NH All100플랜연금예금'과 '법사랑플러스예금', 한국시티은행의 '프리스타일예금'은 각 1.1%의 세전 기본금리를 제공해 그 뒤를 이었다. 또 전북은행의 'JB리치100정기예금(월이자지급식·즉시연금형)'과 '맞춤형자유만기정기예금', '시장금리부정기예금', 수협은행의 '사랑해독도정기예금', 경남은행의 '마니마니정기예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퍼스트정기예금'은 각 1.2%의 세전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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