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 심의결과 발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는 문화다양성 증진과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11개 기관 및 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주체들의 문화적 표현 기회 확대 및 문화 간 소통과 이해의 장 마련을 통해 인종, 성별, 나이, 계층, 언어, 지역, 지향하는 가치 등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소통의 사례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14일부터 2월9일까지 진행됐다. 총 67개 전국 문화예술기관 및 예술단체, 문화예술 종사자, 예술가 등이 참여하였다.

우수사례는 문화다양성 현장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3개의 평가기준(타당성 30%, 적절성 30%, 확산성 40%)을 바탕으로 1차 심사(22건 선정)와 2차 최종 심사를 통하여 대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8개) 등 총 11개 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해문화재단의 콘텐츠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혐오와 차별을 일상생활에서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어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며 심의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문화다양성의 실제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어 학생들의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현곡초등학교(부산 금정구)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모든 사람이 이해 및 인식할 수 있는 보편적 관점으로 서술하여 풀어낸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미디토리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다양한 매체와 독특한 구성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의 인식 개선 및 소통과 교류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은 종로문화재단, 책누나프로젝트, 문화다양성 교육연구회, 언니네책방, 광주문화재단,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김포문화재단, 노동예술지원센터`흥' 등 8개 사례가 선정되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공존하기 위한 문화다양성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창의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사례집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기초문화재단,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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