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tv 전체 채널 ‘풀HD’로 업그레이드

▲LG헬로비전이 헬로tv 전체 실시간 채널을 풀HD로 전환했다. LG헬로비전 모델이 풀HD급 화질의 헬로tv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3월부터 ‘헬로tv’의 모든 실시간 채널의 화질을 풀HD(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했다고 8일 밝혔다. 표준해상도(SD)로 제공되던 채널들을 풀HD로 전환해 헬로tv의 풀HD 채널 비율을 100%로 확대했다.

LG헬로비전은 최근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로 확대하고, 헬로tv에 ‘아이들나라’를 도입해 콘텐츠를 강화한데 이어 이번 화질 개선으로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LG헬로비전은 전체 23개 권역에서 동시에 화질 개선을 완료하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가운데 최초로 전 채널 풀HD 방송을 서비스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화질 개선이 완전한 디지털 케이블 방송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파수 기술방식을 쓰는 케이블TV 특성상 주파수 용량이 제한돼 디지털 화질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헬로비전은 지난해 3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가용 주파수를 확보하며, 유료방송 디지털 경쟁을 본격화할 동력을 마련했다.

이후 LG헬로비전은 꾸준히 채널 화질 개선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8월 ‘8VSB’ 방송의 전체 실시간 채널을 풀HD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에 디지털 방송까지 풀HD로 업그레이드하며 디지털 시대 케이블 경쟁력을 고도화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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