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총 온라인 생중계 한다

주주 온라인 질문에 CEO가 주총 현장서 답변도

▲지난해 3월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오는 26일 온라인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리는 주총 현장을 실시간 동영상 중계하고, 온라인에서 받은 주주 질문에 대해 CEO 등 경영진이 주총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총 참여를 원하는 SK텔레콤 주주는 16일 오전 9시부터 주총 이틀 전인 2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sktelecom.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주명부(2019년 12월 31일 기준)를 통해 주주 본인 확인이 완료되면 접속코드를 부여받아 주총 당일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16일부터 주주총회 당일인 26일까지 회사 경영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을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접수받는다. SK텔레콤은 주총 현장과 온라인에서 접수된 질의에 대한 응답시간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번 주총에서 박정호 사장과 MNO·미디어·보안·커머스 등 4대 사업부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지난해 5G 및 4대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초협력’을 바탕으로 한 뉴(New) ICT 대표기업으로서의 성장전략과 사업방향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는 등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전자투표 행사기간은 16일부터 주총 전날인 25일까지로,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전자투표 사이트에서 주주 본인 확인 후 의안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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