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내정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손병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손병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지난 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디지털 역량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고, 이날 마지막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손병환 내정자는 중앙회 기획실장, 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및 경영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인물로 농협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또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쳐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환 내정자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 시작일은 26일부터며, 임기는 2년이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 날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추천절차도 마무리했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이준행·박해식 사외이사에 대해 연임이 결정됐다. 연임되는 사외이사들은 같은 날 오후 개최되는 농협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새로운 임기는 2년이며, 오는 4월1일부터 개시된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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