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금융지원 협약 체결

▲우리은행 로고.(사진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과 혁신기업 및 수출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수출·일자리창출 및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65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3700억 원과 ‘특별출연 협약보증’ 900억 원 등 총 46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유망서비스 및 지역대표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은 보증료지원금 20억 원을 재원으로 3년간 매년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혁신성장 선도기업, 수출중소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등이다. 우리은행 특별출연금 45억 원을 재원으로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고, 대출도 최장 1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제도(C1, C2) 등을 활용해 더욱 낮은 금리의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하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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