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3D 전문가 양성 위해 적극 나서

▲신도리코 3D 프린팅 아카데미 현장 사진. (사진제공=신도리코)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3D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사무기기 및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인 신도리코는 2016년 3D 사업에 진출하여 독자 개발한 3D 프린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3D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전략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인 ‘3D 프린팅 아카데미’를 독자 개발해 수준별 3D 프린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해당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격시험을 준비했다. 그 결과 3D 프린팅 운용기능사 실기시험에 73.1%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3D 프린터 운용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자격검정 시험이다. 3D모델링 디자인 능력, 출력 프로그램 작성 능력 및 3D프린터 활용능력을 두루 평가한다. 

지난해 실시된 필기시험에는 신도리코 임직원 253명이 응시해 232명이 합격해 91.7%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2회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실기시험에 130명의 신도리코 임직원들이 응시해 95명이 합격했다. 

신도리코는 2016년 3D 프린팅 분야 진출 이후 개인용 3D 프린터 ‘3DWOX DP200’부터 저소음 기능 및 플렉서블 히팅 베드를 적용한 프로슈머용 ‘3DWOX 1/1X/2X’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산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방식의 3D 프린터 ‘Sindoh A1/A1+’와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적층제조형) 방식의 대형 3D 프린터 ‘3DWOX 7X’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3D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업용 대형 3D 프린터도 개발하고 있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미래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3D 프린팅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3D 프린터에 대한 임직원들의 활용 능력을 키워 직원 모두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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