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휘발유 가격, 전국서 최저…리터당 1423.36원

평균 1467.96원보다 44.60원 저렴…3월 기준으로 2018년 이후 꾸준히 최저


대구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리터당 가격이 1423.26원으로 집계되며, 17개 시도의 평균보다 44.60원 저렴했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67.96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370.84원) 대비 7.1% 상승했다.

판매가격은 상표의 종류와 관계업시 모든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알뜰주유소, PB주유소)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3월 기준, 대구소 재의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통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이 1423.36원으로 집계되며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직전년도 동월(1337.59원) 대비 6.4% 상승했다.

대구 지역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3월 기준으로 2018년 이후 꾸준히 전국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기준 리터당 판매가격은 2018년 1533.71원, 2019년 1337.59원, 2020년 1423.36원으로 전국의 평균(1560.82원, 1370.84원, 1467.96원) 대비 27.11원, 33.25원, 44.60원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어 대전(1427.18원), 부산(1441.52원), 경남(1449.75원), 인천(1450.81원) 순으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저렴했다.

이와 반대로,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올해 3월 기준 평균 판매가격은 1555.96원으로, 전국의 평균(1467.96원) 대비 88.0원의 격차가 나타났다.

한편, 전남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3월 기준 판매가는 리터당 1484.39원으로 집계되며, 직전년도(1359.61원) 대비 9.2% 증가했다. 전국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7.1%)과 2.1%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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