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음식점업, 취업자 가장 많이 줄었다

숙박·음식점업 6월 취업자 수 214만8000명, 전년 대비 8.0%↓…총 취업자 수는 1.3%↓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 주요 산업 가운데 취업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 산업의 올해 6월 기준 취업자 수는 21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15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년 6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총 취업자 수가 270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740만8000명) 대비 1.3% 감소했다.

산업별로 월별 기준 취업자 수 상위 5개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꼽았다. 올해 6월 기준으로는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 등이 주요 산업으로 꼽혔다.

주요 산업의 합계 기준 취업자 수는 2019년 6월 1471만 명에서 2020년 동월 1438만6000명으로 2.2% 하락했다. 총 취업자의 감소율(-1.3%)과 0.9%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5개 산업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6월 취업자 수는 21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 동월(233만4000명) 대비 8.0% 감소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의 6월 기준 취업자 수가 2019년 368만1000명에서 2020년 350만5000명으로 4.8% 쪼그라들었다. 총 취업자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 비율이 13.4%에서 13.0%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주요 산업 가운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취업자 수는 23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22만3000명) 가운데 7.4% 증가했다. 이 기간 취업자 수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8.1%에서 8.8%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