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매판매액, 할인점만 줄었다

할인점 매출 전년 동월 대비 7.1%↓…백화점·온라인 매출액은 0.4%↑, 32.0%↑


6월 소매판매액 지표 가운데 할인점 매출액이 홀로 감소했다. 이 기간 백화점과 온라인 등의 매출액은 증가해 대비됐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분석한 결과, 할인점 매출액 규모가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매출액 하락율은 3월(-13.8%)과 5월(-9.3%) 대비 개선됐다. 각각 6.7%포인트, 2.2%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소매판매액 관련 지표 가운데 할인점 매출액만이 홀로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액 하락율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월별 증감율은 올해 3월 -34.6%, 4월 -14.7%, 5월 -9.9%로 집계됐다. 6월 기준 증감율은 0.4%로 집계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월 대비 매출액 증감율간에 10.3%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4월 19.9%에서 5월 21.9%, 6월 32.0%로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 4월과 5월 대비 12.1%포인트, 10.1%포인트씩의 격차가 나타났다.

카드 국내승인액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그렸다. 올해 6월 기준 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9.3% 늘었다. 5월(5.3%) 대비 4.0%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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