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모바일 게임 해봤다”…1년 새 5.2%p 늘어

40대(23.3%)가 가장 많고, 60~65세 이용자도 5.6% 달해


지난 1년간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콘솔, PC를 제치고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전체 조사대상의 64.2%(중복응답)로 지난해(59.0%)보다 5.2%포인트 증가했다. 게임 플랫폼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0~65세 국민의 상주 추계인구 308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근 1년 이내에 해당 게임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기준으로 이용률을 집계했다.

콘솔 게임 이용자는 지난해 13.3%에서 1.3%포인트 늘어난 14.6%로 집계됐다. PC 게임은 42.1%에서 41.6%로 0.5%포인트 감소했다. 아케이드 게임도 7.8%에서 0.7%포인트 줄어든 7.1%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연령층은 40대가 2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가 19.5%였으며, 30대(18.4%), 50대(17.4%), 10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60~65세 이용자(5.6%)가 타 플랫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게임 플랫폼별 60~65세 이용자 비율은PC 게임이 1.1%였으며,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은 0%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50.7%)과 여성(49.3%)이 비슷했다.

반면, PC 게임은 남성(65.3%)이 여성(34.7%)보다 30.6%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며, 콘솔 게임도 남성(57.3%)이 여성(42.7%)보다 14.6%포인트 높았다. 

한편, 아케이드 게임은 유일하게 여성(51.4%)이 남성(48.6%)보다 많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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