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럼도 언택트로…삼성증권 '언택트 써밋' 인기몰이

온라인 양방향 포럼 형태로 전환…CEO·CFO 참여 신청 줄이어

▲삼성증권의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인 ‘언택트 써밋’이 인기를 얻으며 참여자가 크게 늘고 있다. /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지난달 시작한 업계 최초의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으며 참여자가 늘고 있다. 삼성증권 언택트 써밋은 기업의 CEO, 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경영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기업 경영진들이 각 분야 석학으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절실한 니즈가 반영되면서 1220여개 상장사의 1800여명의 CEO와 CFO가 언택트 써밋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증권 언택트 써밋에 참여하는 122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총합이 국내 전체 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 시가총액의 60%에 육박한다.

언택트 써밋은 지난달 26일 첫 행사 후 입소문이 나면서 가입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상장 법인이 몰린 데에는 그간 삼성증권이 ‘법인고객 토탈솔루션’ 같은 맞춤형 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 같은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기업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온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써밋 오픈행사에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나서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진행된 두 번째 써밋은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부원장이 ‘의료현장에서 만나는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 후에는 구체적인 궁금증에 대해 질의가 이어지는 등 참석자들의 열기가 높았다.

언택트 써밋은 내년 6월까지 격주로 석학들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 개최될 예정이다. 3번째 세미나인 23일은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이 ‘향후 5년 글로벌 자산가격의 향방은?’을 주제로 세미나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언택트 써밋에 참여중인 한 중견기업 CEO는 “올들어 코로나로 인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영환경으로 힘든 와중에 깊이 있는 세미나가 개최되는 경우도 제한적이라 경영자로서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증권의 언택트 써밋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언택트 써밋 등 법인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와 신청은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02-2020-6734, 7655)에 하면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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