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내실 다진 택배사업…영업이익 절반 책임

상반기 택배·이커머스 영업이익 1133억 추정, 전년 대비 33% 성장…전사 영업이익 52.7% 차지


CJ대한통운이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뚜렷한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데이터뉴스가 CJ대한통운의 실적자료와 증권사 실적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1891억 원)보다 12.0% 증가한 21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택배·이커머스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상승한 1133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 부문은 상반기 전사 영업이익의 52.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44.4%)보다 8.3%p 상승한 수치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1분기에 4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사 영업이익의 49.8%를 차지한데 이어 2분기에 비중을 더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2곳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합하면,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2분기에 전년 동기(571억 원) 대비 12.1% 증가한 64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2%로 추정된다.

판가 인상, 이커머스 물량 증가가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를 중점으로 내일도착보장 등 신규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같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사업부문인 CL(계약물류) 사업과 글로벌 사업, 건설 사업은 상반기 각각 695억 원, 290억 원, 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CL 사업과 건설 사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9%, 14.3% 증가하고, 글로벌 사업은 38.2% 감소한 수준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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