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광고주-포털이 장악한 인터넷신문위 정상화 촉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광고주-포털이 장악한 인터넷신문위 정상화 촉구”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회장 이의춘)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온라인 매체의 취재보도를 광고주와 포털이 심의하려 한다”며 “인터네신문위원회(인신위)를 장악하려는 광고주들과 포털의 시도를 규탄하며 위원회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신위는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 기구로, 2012년 출범했다.

인신협에 따르면, 인신위는 지난 7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주주인 3단체(한국광고주협회(광고주협),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인신협)가 가나다 순으로 위원장을 맡는 3년 단임의 임기제를 통과시켰다. 그동안 위원장을 맡아온 인신협 추천인사의 신임 위원장 선출과 거버넌스 발전방안을 별도로 논의하자는 제안은 부결시켰다.

인신협은 “864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사 기구인 인신위의 위원장을 광고주협과 인기협이 6년간 마음대로 임명하는 내용으로, 이는 광고주와 포털의 언론 자유 침해 시도”라고 성토했다.

인신협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취재보도 윤리와 공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기구인 인신위를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한다면, 언론 길들이기와 언론통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했다.

인신협은 “사전 협의 없이 광고주협과 인기협이 일방적으로 위원장 선임절차 변경을 서두른 것은 그동안의 인신위 활동마저 부정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자율을 지키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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