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오랫동안 야구게임을 제작하면서 지켜온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현실 야구에 대한 진심을 꼽았다. 그는 진짜 야구를 구현하려는 열정으로 유저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쏟아왔다. / 사진=컴투스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원칙은 ‘현실 야구에 대한 진심’입니다. ‘진짜 야구’를 구현하려는 열정으로 유저들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습니다.”
야구는 기록과 전략, 선수 서사, 시즌 흐름에 대한 팬들의 몰입도가 높은 종목이다. 야구게임 역시 조작의 재미를 넘어 현실 야구의 감정선과 디테일까지 구현해야 성공에 다가설 수 있다. 컴투스는 야구의 이 같은 특성을 제대로 담아내며 ‘야구게임 명가’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야구게임 라인업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하는 스포츠게임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20년 이상 야구게임 한 우물을 파며 컴투스를 야구게임 명가로 만든 장본인이다. 야구 장르에 집중해 시즌 운영과 팬덤 구조를 정교하게 반영하며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게임 생태계를 만든 것도 그의 성과다. 이 때문에 홍지웅 제작총괄은 개발과 운영, 데이터 기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제작자이자 모바일 스포츠게임의 기준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홍지웅 제작총괄에게 컴투스 야구게임이 걸어온 길과 가려는 길을 물었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궁극적으로 경기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게임 안에서도 그대로 전달하는 것, 그것을 완성하는 것이 꿈이자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컴투스 [6]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진짜 야구’ 향한 ‘진심’ 통했다](/data/photos/cdn/20260414/art_1775163863.jpg)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궁극적으로 경기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게임 안에서도 그대로 전달하는 것, 그것을 완성하는 것이 꿈이자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컴투스
- 20년간 야구게임 한 우물을 파 오셨습니다. 오랫동안 야구게임을 제작하면서 지켜온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인가요. 또 컴투스가 야구게임 명가 지위를 굳힌 결정적인 전환점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원칙은 ‘현실 야구에 대한 진심’입니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는 5종의 야구게임 모두 기술 연구개발(R&D)만 전담하는 별도 개발실과 직속팀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진짜 야구’를 구현하려는 열정으로 유저들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습니다.
결정적 전환점은 두 번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2015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가 유니티(Unity) 엔진 기반의 3D로 전환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이고, 두 번째는 2016년 ‘MLB 9이닝스’ 라이선스로 글로벌 진출에 크게 성공한 것입니다.
한 장르를 20년 동안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혜를 얻었고, 이용자의 수요가 나이테처럼 쌓였습니다. 2~3년 서비스 후 성장구조를 확장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게임이 많았지만, 저희는 매년 유저분들이 즐길 요소를 마일스톤 단위로 관리하며 확장해 왔습니다. 특히 ‘컴프야2026’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할 만큼 장기간 라이브(Live) 서비스에 최적화된 운영이 유저분들이 시즌 개막 시기에 맞춰 복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발 사이클을 유지해 온 경험 자체가 명가의 지위를 굳힐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투스는 2025년 ‘컴프야V’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를 도입한데 이어 ‘MLB 9이닝스 라이벌 26’에도 ABS 챌린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MLB는 한국과 달리 ABS 판정에 대해 상황에 따라 챌린지하는 룰이 있는데, 이를 게임 속에 완벽히 구현했다. 사진은 'MLB 9이닝스 라이벌 26'에서 ABS 챌린지를 요청하는 선수 모습(왼쪽)과 'MLB 9이닝스 라이벌 26'의 ABS 챌린지 장면 / 사진 컴투스
- 그동안 이용자들이 특히 크게 호응한 업데이트 사례를 꼽아주세요.
“최근 사례로는 2025년 ‘컴프야V’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를 도입한 것입니다. 기존 스트라이크 존 판정 로직을 전면 교체해야 하는 대규모 작업이었는데, 이용자분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기술적인 업데이트가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이 개발팀은 야구에 진심이구나’라는 반응으로 이어지며 신뢰를 얻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에 의한 판정 시스템을 추가해 선행 판정이 번복되는 로직을 구현했습니다. 또 ‘MLB 9이닝스 라이벌 26’에도 ABS 챌린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MLB는 한국과 달리 ABS 판정에 대해 상황에 따라 챌린지하는 룰이 있는데, 이를 게임 속에 완벽히 구현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2012년 피처폰 시절 카툰 그래픽에서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 2015년 3D 엔진 전환 등 시기마다 이뤄진 기술적 진보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컴투스는 수년간 한국과 일본의 전 구단을 방문해 거의 모든 선수를 3D 헤드 스캔으로 촬영했으며, 신인과 외국인 선수도 매년 추가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컴투스 야구개발본부 개발팀원(아트)이 작업하는 모습 / 사진=컴투스
- 컴투스 야구게임의 강점으로 리얼리티, 실제 야구와 가장 닮은 손맛 등을 꼽습니다.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컴투스만의 기술적 진입장벽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첫 번째 기술적 진입장벽은 통합된 개발환경입니다. 2019년부터 야구개발본부에 별도의 엔진 개발실을 셋업해 수년간 야구 엔진만 R&D하는 조직이 KBO, MLB, NPB 등 3개 리그의 특성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컴프야V’에서 선행 구현된 ABS나 우천 효과 같은 기술들이 ‘MLB 9이닝스 라이벌 26’의 ABS 챌린지, ‘프로야구 라이징’의 우천 효과 업데이트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전되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이러한 통합개발환경은 경쟁사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리얼리티 완성도에 대한 집념입니다. KBO와 NPB의 경우 수년간 한국과 일본의 전 구단을 직접 방문해 거의 모든 선수를 3D 헤드 스캔으로 촬영했으며, 신인과 외국인 선수도 매년 추가 촬영하고 있습니다. 현역 선수뿐만 아니라 은퇴 선수의 타격폼과 투구폼까지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가 수년간 모션캡처 액터로 함께하며 실제 야구 동작의 미세한 디테일을 살리고 있습니다.
외야수가 펜스 앞에서 뜬공을 잡을 때 펜스 쿠션이 찌그러지는 연출, 배트가 부러져 조각나는 연출, 홈런 타구가 전광판을 맞춰 LED 모듈이 부서지는 연출까지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단기간에 쌓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컴투스는 야구게임의 리얼리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가 수년간 모션캠처 액터로 함께 하며 실제 야구 동작의 미세한 디테일을 살리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모션캡처를 통해 실제 야구 동작을 재현하는 모습 / 사진=컴투스
- 스포츠게임 시장에서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개인화 추천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컴투스 야구게임에 이러한 기술 요소를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야구는 스포츠 중에서도 데이터로 설명 가능한 범주가 가장 넓은 종목입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이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 리그의 실시간 데이터를 게임 콘텐츠로 즉시 연동하는 여러 시스템을 게임 내에 구현해 놓기도 했고요. 특히 수년간 R&D로 공을 들인 야구 엔진을 통한 시뮬레이션은 이미 저희 게임을 즐기시는 많은 유저분들께서도 인정하실 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적녹색약 이용자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옵션을 제공하는 등 누구나 불편 없이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개인화된 경험 또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 한국, 미국, 일본은 야구 문화와 팬의 기대치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지역별 야구 문화와 팬의 특성 차이가 게임 설계나 운영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특히 일본 시장은 충성도 높은 야구팬층과 강한 로컬 경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야구게임 시장에서 어떤 점을 승부수로 보고 있나요.
“국가별로 야구 문화와 팬의 기대치가 다를 수 있는데, 특히 미국과 아시아 국가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모두 같습니다. 바로 현실 야구와 가장 가까운 게임을 만드는 동시에 각 리그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를 정확히 짚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야구 엔진 위에서 KBO, MLB, NPB를 동시에 운용하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MLB 9이닝스 라이벌 26' / 사진=컴투스 [취재]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진짜 야구’ 향한 ‘진심’ 통했다](/data/photos/cdn/20260414/art_1775164803.jpg)
▲'MLB 9이닝스 라이벌 26' / 사진=컴투스
기술은 공유하되 경험은 차별화하는 것이 컴투스의 방식입니다. 한국은 ABS, 우천 효과 등 플레이 경험을 선행해 고도화합니다. 미국은 히스토릭, 레전드 컬렉션의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기도 했고, 특히 지난해 스팀 PC 버전 출시로 크로스 플레이 수요도 확인했습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가 최신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NPB 게임입니다. 스포츠게임은 ‘오래 서비스한다는 신뢰’가 곧 경쟁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장기 운영의 의지를 보여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프로야구 라이징에 추가한 미니게임 중 심판 판정을 직접 경험하는 ‘두근두근 저지먼트(ときめきジャッジメント)’라는 미니게임이 X(구 트위터)에서 상당한 호평과 함께 바이럴됐는데요. ‘프로야구 라이징’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전략입니다.”
- 컴투스는 게임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야구 관련 이벤트·브랜딩·후원 등으로 야구팬과의 접점을 넓혀왔습니다. 야구게임을 ‘야구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있나요.
“맞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 야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승부 예측, 라이브 선수 콘텐츠 등 실제 KBO 리그와 밀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전일 경기를 복기하는 게임 챌린저 모드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 모드를 통해 리그의 이해도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유기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2026 KBO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습니다.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 등의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전체 리그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경기장 내외 이벤트, 선수 협업 콘텐츠 제작 등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야구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가 명실상부한 ‘KBO 리그의 디지털 놀이터이자 야구팬들의 커뮤니티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에는 ‘컴프야V페스타’ 오프라인 행사에 2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해 비시즌에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게임과 현실 야구를 잇는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면서 야구팬이 자연스럽게 컴투스를 떠올리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가 명실상부한 ‘KBO 리그의 디지털 놀이터이자 야구팬들의 커뮤니티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게임과 현실 야구를 잇는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면서 야구팬이 자연스럽게 컴투스를 떠올리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사진=컴투스 [6]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진짜 야구’ 향한 ‘진심’ 통했다](/data/photos/cdn/20260414/art_1775164036.jpg)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가 명실상부한 ‘KBO 리그의 디지털 놀이터이자 야구팬들의 커뮤니티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게임과 현실 야구를 잇는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면서 야구팬이 자연스럽게 컴투스를 떠올리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사진=컴투스
- 올해 야구게임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또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어떤 부분일까요.
“올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아무래도 WBC 라이선스의 정식 계약을 통해 ‘컴프야V’, ‘MLB 9이닝스 26’, ‘MLB 9이닝스 라이벌 26’ 등 3개 게임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것입니다. 이번 WBC 콘텐츠 업데이트는 단순한 이벤트 추가가 아니라 게임의 핵심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수집-육성-경쟁 전반을 확장하는 핵심 콘텐츠로 준비했고, 마침 올해 국가대표 ‘팀코리아’를 후원했는데, 국대 선수들이 잘해줘 2라운드에 극적으로 진출하면서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계 수준의 연출 고도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입니다. ‘컴프야V26’에 이대형·김민수 콤비를 추가, 기존 이순철·정우영 콤비에 더해 중계 보이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풀모션 인트로’를 통해 방송 중계를 레퍼런스로 한 다양한 카메라 앵글 변화가 반영됐습니다. ‘MLB 9이닝스 라이벌 26’에는 명예의전당 4차 업데이트로 베이브 루스를 플레이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준비했습니다.”
- 앞으로 꼭 구현해 보고 싶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야구게임의 꿈’이 있나요.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게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야구게임을 통한 야구 자체의 저변 확대입니다. 지금까지는 ‘야구팬이 야구게임을 한다’는 방향이었다면, 앞으로는 ‘야구게임을 통해 야구팬이 된다’는 역방향 흐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야구는 룰이 복잡해 입문 장벽이 높은 스포츠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선수들의 정보, 투수 교체 타이밍, 희생번트의 의미 등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컴투스의 야구게임을 통해 야구의 재미를 더 크게 느꼈다는 유저 리뷰를 자주 볼 수 있고, 특히 저연령대에서 게임이 야구팬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유저의 다양성 확대입니다. 최근 KBO 관중 구성을 보면 여성 팬이 크게 늘었지만 게임의 이용자 지표 측면에서는 남성 유저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여성 유저가 더 안착할 수 있도록 야구 룰을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야구의 재미를 체험하는 가벼운 진입점을 늘릴 계획이고, 마케팅 타깃도 그에 맞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컴프야V’, ‘MLB 9이닝스 라이벌’, ‘프로야구 라이징’ 등 3종 모두 e스포츠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번 V페스타에서 실시간 매치 대회를 진행하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용자 분들이 직접 플레이하며 관중의 환호를 받는 모습을 보니 야구게임이 보는 콘텐츠로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경기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게임 안에서도 그대로 전달하는 것, 그것을 완성하는 것이 저의 꿈이자 계속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