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매출 38%↑…카메라모듈이 효자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이 지난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이 실적을 견인했고 차량부품이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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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텍은 2620171분기 매출 16447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6421.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적인 비수기였지만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시장을 선점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확보한 독보적인 듀얼 카메라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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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텍은 2분기에 전략 고객의 부품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카메라모듈의 중화권 공급을 확대하고 기판소재 및 LED의 고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92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듀얼 카메라모듈의 안정적 판매와 LG전자 G6향 카메라모듈의 본격 양산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차량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2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차량용 LED 등 기술 융복합 제품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1분기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11000억 원, 수주 잔고는 82000억 원으로 중장기 지속 성장 기반도 탄탄히 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모바일 및 반도체 부품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641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LED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손익 개선을 이뤘다. LG이노텍은 고출력 조명, 차량, UV LED 등 고부가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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