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 롯데 제치고 판매 수수료율 업계 1위

롯데·신세계·갤러리아는 2017년 실질수수료율 소폭 감소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작년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던 백화점은 동아백화점으로 나타났다. 2016년 백화점 업계 수수료율 1위였던 롯데백화점은 동아백화점의 높은 수수료율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28일 데이터뉴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7개 백화점의 2017년 평균 실질수수료율은 21.6%로 집계됐다.

동아·현대·NC·AK백화점은 증가했고, 상위 2개사인 롯데·신세계와 갤러리아백화점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은 2016년 22.0%에서 2017년 21.6%로 0.4%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 실질수수료율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2016년 업계 1위였던 롯데백화점을 제치고, 동아백화점이 두단계 상승하며 2017년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했다. 2위였던 신세계백화점은 -1.5%의 감소폭을 보이며 5위에 자리했다.

한편 공정위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내년에는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 판매수수료율을 공개 대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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