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아이에스동서, 건설부문 반등…콘크리트로 반도체 공장 수요까지](/data/photos/cdn/20260730/art_178462348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고양 덕은DMC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실적 회복을 이끈 가운데, 콘크리트 사업이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아이에스동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은 4370억 원, 영업이익은 1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26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8%에서 27.0%로 16.2%p 상승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매출 1조2344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5%, 59.9%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건설부문의 고수익 사업장 매출이 반영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건설부문은 1분기 214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312억 원을 기록했다. 고양 덕은 DMC 아이에스BIZ타워 6·7블록의 입주가 집중되면서 인도 기준 매출 1928억 원이 반영됐고, 소송 관련 대손충당금 99억 원이 환입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콘크리트부문도 반도체 공장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6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4년 131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120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634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9%에서 15.3%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평택 P5 캠퍼스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의 PC 매출 확대와 생산량 증가, 파일(PHC PILE) 판매단가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향후 용인·청주 반도체 공장에 공급되는 대구경 파일 출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청주에서도 SK하이닉스가 4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인 데 이어 신규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관련 건설자재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차전지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5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 환경부문 매출은 864억 원으로, 두 부문의 합산 매출은 전사 매출의 32.4%를 차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부문의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장용 PC와 대구경 파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에 고수익 사업장 매출과 충당금 환입 효과가 반영된 만큼, 콘크리트부문의 성장세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