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품질 AR 콘텐츠 확보에 100억원 투자

▲서울 서초동 소재 U+AR스튜디오에서 모델이 4K 화질의 360도 AR 콘텐츠 제작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4K 화질의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5G 전용 고품질 콘텐츠 보급에 나섰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한 고품질 AR 콘텐츠 확대 ▲세계 최초 4K 360도 AR 스튜디오 운영 및 제2스튜디오 개관 ▲국내·외 선도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콘텐츠 차별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다양한 소재의 차별화된 콘텐츠 수급 등을 추진하기 위해 연내에 AR 콘텐츠 확보에 1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5G 실감형 콘텐츠 체험을 통한 5G 서비스의 조기 확산을 위해 서울 서초동 소재 아리랑TV에 약 100제곱미터 규모의 ‘U+AR스튜디오’를 오픈한데 이어 연내 제2스튜디오 개관을 추진해 자체 제작 콘텐츠 수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올해까지 1500편 이상의 고품질 AR 콘텐츠를 5G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4월 5G 상용화와 동시에 400여편의 AR 콘텐츠를 5G 가입자에게 오픈한데 이어 5월 말 기준으로 750여편을 제작해 U+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또 K-POP 분야 외에도 홈트레이닝, 키즈,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AR 콘텐츠로 확대해 해외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실사의 3D 360도 AR 콘텐츠의 제작과 공급은 4K 화질로는 세계 최초이고 5G 를 활용한 B2C 모델로 새로운 미디어 시장 확장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5G 기술과 서비스 개발은 물론 안정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U+ 5G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전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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