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역사의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

남양유업, 예비 산모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평등 육아 트렌드에 맞춰 예비 아빠 참여 확대

남양유업이 13일 사옥에서 개최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토크쇼 코너 진행 중 한상규 MC가 예비 산모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1971년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를 시초로 1983년부터 임신, 출산 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36년간 전국 8100여 회 이상 개최해 267만 명이 넘는 임산부가 참여한 남양유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3일, 남양유업은 사옥을 개방해 1964빌딩 대강당에서 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호산산부인과 전은진 원장의 임신출산 토크쇼 ▲개그맨 이재훈 씨의 육아 경험담 ▲예비 아빠 분유 타기 체험 ▲힐링 뮤지컬 공연 ▲경품 추첨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단장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강의식 임신육아교실 대신 KBS 공채 개그맨 출신 한상규 MC의 진행으로 전문의와 산모가 즉문즉답하는 ‘토크쇼’를 도입해 산모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예비 아빠가 참여할 수 있는 실전 분유 타기, 안전한 분유 관리법 등에 대한 체험형 수업을 도입하고 젊은 예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힐링 뮤지컬과 육아에 필요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임신육아교실 담당자는 “최근 산모교실에 오는 예비 부모님들은 이미 맘카페를 통해 주요 정보를 다 검색하고 오신다”며 “이제는 강의 형태의 지식 전달보다 산모 개개인의 궁금증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형 임신육아교실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라떼파파 트렌드가 화제가 되면서 평등 육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고 실제 예비 아빠의 참여가 늘고 있다”면서 “홍원식 회장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예비 부모를 위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평등 육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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