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커피전문점 1회평균 이용액, 이디야커피 최저

5천원 미만 사용 비율, 이디야커피 42.5%...엔제리너스, 스타벅스는 50% 이상이 5천~6천원


이디야커피의 1회 평균 이용액이 주요 커피전문점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5명 가운데 2명은 1회 방문에 평균 5000원 미만을 사용했다.

2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커피전문점별 소비자 만족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전문점 이용자 가운데 44%는 1회 이용에 평균 5000~600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이 된 커피전문점 가운데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는 각각 2명 중 1명이, 할리스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은 5명 중 2명이 1회 이용에 평균 5000~6000원을 소비했다.

이디야커피는 29.0%만이 이에 해당돼 가장 적은 비율을 기록했다. 6개 사업자 평균(43.9%)과 14.9%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이용자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금액은 5000원 미만으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다. 이외 5개 매장의 5000원 미만 사용비율은 13.8%로 집계되며 15%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엔제리너스가 11.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스타벅스(7.7%), 할리스커피(6.7%), 투썸플레이스(6.4%), 커피빈(6.1%) 순으로 5000원 미만 사용 비율이 낮았다.

이디야커피 1회 평균 이용 금액 가운데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1만 원 초과다. 전체의 7.5%가 이에 해당한다. 5000원 미만(42.5%)과 35.0%포인트, 5000원~6000원(29.0%)과 21.5%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1회 평균 1만 원을 초과하여 소비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은 투썸플레이스다. 이용자의 22.5%가 이에 해당했다. 이디야커피(7.5%) 대비 15.0%포인트 높다. 이어 커피빈 이용자의 20.9%가 1회 평균 1만 원 초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20%대를 기록했다.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가 각각 16.5%, 할리스커피가 15.1% 순으로 나타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na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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