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케이씨 차세대 ERP 구축사업 수주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왼쪽)과 이수희 케이씨 사장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성 케이씨 제2공장에서 열린 차세대 ERP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케이씨(대표 고석태·양호근)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사업’을 수주해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성 케이씨 제2공장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케이씨가 운용해온 ERP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를 표준화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ERP 시스템을 통해 사내 정보 시스템의 최적화와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또 전사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의 활용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맞춰 케이씨는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인 ‘ERP 10(텐)’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RP 10은 더존비즈온이 20년 이상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 규모별 ERP를 구축하며 쌓은 노하우를 담은 차세대 ERP 시스템이다. 특히 최신 IT를 적용해 구축 효율성과 확장 구현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케이씨는 1987년 설립 이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변화해 온 업무 프로세스를 차세대 ERP 10을 기반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실제 업무 사용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영업관리 업무 프로세스 역시 체계화,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특성에 맞춰 판매계획을 적용한 생산운용 프로세스를 적용해 현장 적시성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재고조달에서도 적시성을 확보하고 유연한 재고운영체계를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시간 원가 운영, 결산원가 운영, 원가 및 손익 동시 구현 등 재무·관리 회계 고도화도 가능해진다. 경영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ERP에서 생산되는 각종 데이터의 가치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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