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일임형ISA 수익률 1위

키움증권, 상위 10위에 3개 MP 올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최근 6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일임형ISA는 고객이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신탁형ISA와 달리 금융회사가 여러 종류의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제시하되, 세부적인 운용은 해당 금융회사가 맡는다. 위험을 감수할수록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투자협회의 '2020년 8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MP별 최근 6개월 수익률 상위 10위에 키움증권 MP 3개, 메리츠증권 2개, 대신증권 3개, SK증권·우리은행·DB금융투자의 MP가 1개씩 올랐다. 

MP별 최근 6개월 수익률 1위는 키움증권으로 나타났다. MP유형은 초고위험이고, MP명은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모두 1위를 차지했고 각각 21.03%, 39.21%, 81.02%로 집계됐다.

2위는 메리츠증권이 차지했다. 고위험 MP 유형으로 성장지향형A가 MP명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0.15%로 1위인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보다 0.88%포인트 낮다. 1년과 누적은 26.79%, 35.01%를 기록했다. 

10위는 DB금융투자로, 초고위험 유형의 영스타 초고위험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2.85%로 1위(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보다 8.18%포인트 낮다. 1년과 누적 수익률은 22.05%, 43.28%로 최근 6개월 수익률 1위보다 17.16%포인트, 37.74%포인트 낮다. 

한편, 최근 6개월 수익률 상위 10위 모두 MP유형이 초고위험이나 고위험이다. 고위험은 메리츠증권의 성장지향형A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으로 2개다. 

초고위험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메리츠증권의 고수익지향형B, 키움증권의 목표달성형, SK증권의 공격형B, 대신증권의 글로벌형플러스 초고위험랩, 대신증권의 글로벌형 초고위험랩, 우리은행의 국내우량주 ISA(공격형), DB금융투자의 영스타 초고위험이 있다. 

이번 통계는 출시 3개월이 지난 25개사 206개 MP(15개 증권사의 128개, 10개 은행의 78개)를 대상으로 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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