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 돌파

OTT 등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 가능…여러 개 선택 시 더 할인

▲LG유플러스 모델이 ‘유독PICK’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 '유독'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기개발,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서비스 123종을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이다. 매일 원하는 서비스만 자유롭게 골라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서비스를 구독하면 할인률이 높아진다.

유독은 출시 1년 반 만인 지난달 말 기준 MAU 213만 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구독 상품과 달리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는 게 유독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유독PICK'도 유독의 성장을 견인했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모아 높은 할인률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OTT 서비스 1종과 라이프 혜택 1종을 9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U+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4000원 추가 할인된다.

예를 들어,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900원)과 파리바게트(5000원 상당 혜택)를 선택한 고객은 1만9900원 상당 서비스를 9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유독PICK은 국내 OTT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와 스트림플레이션(OTT 구독료 인상이 지속되는 현상)과 맞물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평가받는다. 유독 PICK 가입자의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 25일까지 유독PICK 신규 가입 고객에게 쓱닷컴에서 '쓱배송' 상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유독 관계자는 "고객 중심 소비자간 거래(C2C)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구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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