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위스 제치고 지식재산 지수 10위 등극

특허 8년 연속 2위, 시스템 효율성 6년 연속 1위…일본은 매년 순위 하락세, 2021년 5위에서 2025년 7위로

[데이터] 한국 지식재산 지수, 스위스 제치고 세계 10위권 첫 진입
한국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지식재산 수준을 높이고 있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특허청의 '2025 국제 지식재산 지수 상위 국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55개국 중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는 매년 '2025 국제 지식재산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국제 지식재산 지수는 특허권, 상표권, 영업비밀, 지식재산 집행, 시스템 효율성, 국제조약 가입 등 10개 분야의 53개 세부지표를 종합하여 산출된다. 

한국은 특허권 분야에서 8년 연속 2위, 상표권 분야에서 4위, 시스템 효율성 분야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종합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3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2위, 2024년 11위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한국이 스위스를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했다.

2025년 상위 10개 국가에는 1위인 미국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일본, 아일랜드, 스페인, 한국이 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각각 1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프랑스, 스페인이 2021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고, 일본은 2021년 5위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위, 2025년 7위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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