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월평균 카드사용 금액(2025년 1분기 중의 사용실적으로 카드 사용자만의 평균값)이 고령층(만 65세 이상) 대비 2.1배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국가데이터처의 사회적 관심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와 청년층의 월평균 카드사용 금액간 2.1배의 격차가 나타났다. 고령층과 청년층의 월평균 카드사용금액은 85만2000원, 18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사용하는 업종 역시 최다 사용이 소매라는 점을 제외하면 모두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다만 소매에서도 고령층은 오프라인의 비중이 26.4%로 온라인(15.6%)을 앞선 데 반해, 청년층은 온라인 비중이 35.8%로 오프라인(19.4%) 대비 월등히 높았다.
이외 사용업종 순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은 소매에 이어 보건의료가 사용 비중 2위(10.6%)를 기록한 데 반해 청년층은 전체 결제금액 중 5.2%를 보건의료에 사용하는 데 그쳤다.
다만 청년층은 음식점에서의 사용 비중이 14.2%로 소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고령층은 9.2%로 청년층(14.2%) 대비 5.0%p 낮았다. 운송에서의 사용 비중은 고령층과 청년층이 10.0%, 6.9%씩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