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4명 “종교 있다”…전년 대비 3%p 상승

2025년 종교인 비중 40%…여성(49%)·60대 이상 고령층(52%) 중심 분포 확인

[데이터] 한국인 10명 중 4명 “종교 있다”…전년 대비 3%p 상승↑
한국 성인 10명 중 4명이 종교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진 탈종교화 흐름 속에서 종교인 비율이 소폭 반등하며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27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갤럽의 ‘한국인의 종교 현황’ 조사를 분석한 결과, 종교인 비율은 40%로 집계됐다. 전년(37%) 대비 3%p 상승한 수치다.

종교인 비율은 2000년대 중반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04년 54%까지 상승했던 종교인 비율은 2014년 49%, 2018년 41%로 하락했고, 2022년부터 3년간 40%를 밑도는 수준을 이어오다 지난해 반등했다. 

[데이터] 한국인 10명 중 4명 “종교 있다”…전년 대비 3%p 상승↑
성별로 보면 여성의 종교인 비율은 49%로 남성(31%)보다 18%p 높았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일수록 종교인 비율이 높은 구조가 뚜렷했다. 20대는 24%, 30대 29%, 40대 37%, 50대 45%, 60대 이상은 52%로 나타났다.

종교별로는 개신교가 18%로 가장 많았고, 불교 16%, 천주교 6% 순으로 집계됐다. 개신교는 전 연령대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한 반면, 불교는 고령층 중심 경향이 뚜렷했다. 불교인 비율은 20·30대에서 5% 내외에 그쳤지만 50대 19%, 60대 이상에서는 27%로 크게 높아졌다.

무종교인 비율은 여전히 60%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남성(69%)과 20대(76%)에서 무종교인 비중이 높아 젊은 층과 남성을 중심으로 탈종교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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