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10대 건설사 중 원가율 최저

IPARK현산 원가율 90.6%→85.7% 하락…10대 건설사 중 원가율 상승 기업 4곳→2곳으로 줄어

[취재] IPARK현대산업개발, 10대 건설사 중 원가율 최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원가율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되찾는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낮은 원가율을 기록했다. 2024년까지만 해도 원가율이 상승한 기업이 4곳이었지만, 2025년에는 2곳으로 줄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0대 건설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10대 건설사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원가율은 85.7%로 가장 낮았다.

원가율 개선 흐름도 뚜렷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원가율이 상승한 건설사가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 4곳이었지만, 2025년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2곳으로 줄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개선 폭이 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105.4%에서 2025년 93.4%로 11.9%p 하락했고, 현대건설은 100.7%에서 93.6%로 7.0%p 낮아졌다. 두 회사는 2024년 원가율이 100%를 웃돌았지만, 2025년에는 이를 큰 폭으로 낮추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DL이앤씨, GS건설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90.6%에서 85.7%로 4.9%p 하락했고, DL이앤씨는 89.8%에서 87.8%로 2.0%p, GS건설은 91.3%에서 89.2%로 2.1%p 각각 개선됐다. 롯데건설은 2024년 상승 이후 2025년 92.8%로 0.7%p 낮아졌고, SK에코플랜트도 90.5%로 전년보다 0.2%p 개선됐다.

원가율 개선이 수익성 회복으로 직결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년도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100%를 웃돌던 원가율을 90% 초중반대로 낮춘 것이 결정적이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DL이앤씨, GS건설은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4.3%에서 지난해 6.0%로 상승했고, DL이앤씨도 3.3%에서 5.0%로, GS건설은 2.2%에서 3.5%로 각각 확대됐다.

반면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원가율이 악화됐다. 대우건설은 91.2%에서 97.0%로 5.9%p 상승했고, 포스코이앤씨는 94.2%에서 98.7%로 4.5%p 높아졌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