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온실가스 배출 최저점 찍어

2017년 1만8396톤→2020년 1만4435톤→2022년 1만1404톤…2030년까지 내부온실가스량 42% 감축


미래에셋증권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지난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내부온실가스량 42%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미래에셋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1만1404톤으로 8년 중 가장 낮았다. 

스콥1, 2가 1만1020톤을 기록하며 온실가스 총 배출량 최저치를 견인했다. 스콥3가 384톤이다. 

스콥1은 직접적인 탄소배출(기업이 소유 또는 직접 통제하는 사업장의 운영과 차량 운행 등에서 발생), 스콥2와 3는 간접적인 탄소배출이다. 스콥2는 외부에서 매입한 전력과 냉난방 그리고 전기차 운행 등 에너지 구매를 통해 발생하고, 스콥3는 직원 출퇴근, 업무 출장 그리고 영업 및 투자 관련 공급망을 통해 발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업 특성상 사무실의 전력사용이 대부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이에 따라 2022년을 기점으로 2030년까지 내부 온실가스량(Scope 1, 2)의 42%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2015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만4871톤이었다. 2017년(1만8396톤)까지 늘다가 2019년에 1만2104톤으로 내려왔다. 2020년엔 1만4435톤으로 증가했지만 다시금 하락세를 그렸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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