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고 편리해졌다…서울시, 이용자 중심 ‘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22일 서울시민의 스마트 소비 플랫폼 ‘서울페이+’ 업그레이드 앱 선보여…다양한 카드로 상품권 구매·합산 결제기능 더해져

더 똑똑하고 편리해졌다…서울시, 이용자 중심 ‘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서울시민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앱 ‘서울페이플러스(+)’가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와 비즈플레이는 오는 22일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서울페이플러스는 기존 단일 카드사(신한카드) 외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고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이 합산돼 결제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는 상품권 구매, 결제뿐만 아니라 서울시 주요 행정과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민의 똑똑하고 편리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서울페이플러스 앱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용자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또 상품권 구매 시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신한카드로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신규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 금액은 100만 원이다. 추후 전 카드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권 합산 결제 기능도 도입됐다. 기존에는 총 결제액 5만 원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이 각각 3만 원, 2만 원 있다면 두 번에 나눠 결제했지만, 업그레이드된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 취소 후 상품권 복원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 관계없이 결제 취소 즉시 상품권이 복원된다. 아울러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도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까지로 제한된다. 

그동안은 선물 받기 기능을 악용해 내가 보유한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의 결제를 했었는데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비즈플레이가 구축했다. 비즈플레이는 기업·공공 익스펜스(Expense) 전문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선정되며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 개발에 착수했다. 

비즈플레이는 더 똑똑하고 편리한 서울페이플러스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IT 전문 기획·개발자로 구성해 서울시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최상의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하며 최선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다. 상품권 발행 시 1~2분 만에 완판되는 수요를 고려해 일시적인 구매 수요가 몰려도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 신규 판매대행점 선정에 따라 상품권 금액과 개인정보의 안전한 이관을 위해 오는 15일 0시부터 22일 9시까지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앱 사용이 중단되며 상품권 사용도 불가하다.

한편, 기존 앱에서 오는 14일 이전에 결제한 상품권은 신규 앱에서 결제 취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결제가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 관련 문의는 4월 15일부터 비즈플레이 컨소시엄 서울페이플러스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고객센터도 신규 앱 안정화 기간까지 병행 운영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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