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확충 효과…예방 가능 외상사망률 한자릿수로

2015년 30.5%→2023년 9.1%…권역외상센터 8곳서 17곳으로 확대

[데이터] 권역외상센터 확충 효과…예방 가능 외상사망률 8년 새 21.4%p↓
권역외상센터 확충을 중심으로 한 중증외상 진료체계 강화 정책이 성과를 내며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16일 데이터뉴스가 보건복지부의 외상 사망 사례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은 9.1%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13.9%보다 4.8%p 낮아진 것으로, 2015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은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가운데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제공됐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의미한다. 중증외상 환자 진료체계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은 2015년 30.5%에서 2017년 19.9%, 2019년 15.7%, 2021년 13.9%, 2023년 9.1%로 꾸준히 낮아졌다. 2015년과 비교하면, 8년 새 21.4%p 개선된 것이다.

이 같은 감소세의 배경으로 중증외상 진료 인프라 확충이 꼽힌다. 권역외상센터 수는 2015년 8개소에서 2017년 10개소, 2019년 14개소로 늘었고, 2023년에는 17개소까지 확대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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